노을, 별, 그리고 아무도 없는 아침 백사장. 하룻밤 머무는 사람만 보는 풍경이 있습니다.
같은 섬 안에서도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 하룻밤이 꽤 달라집니다. 파도 소리를 바로 듣고 싶은 분, 편한 침대가 좋은 분, 일행이 많은 분, 바다 위에서 눈을 뜨고 싶은 분 — 각각 어울리는 자리가 있습니다.
백사장 위에 세운 텐트. 파도 소리가 밤새 들리고, 문을 열면 바로 바다입니다.
지붕이 있는 실내 이층침대. 일행이 많거나 친구끼리 오셨을 때 편합니다.
방 두 개짜리 빌라를 한 층 통째로. 가족이나 두 커플이 쓰기 좋습니다.
요트 한 척을 통째로. 파도에 흔들리며 잠들고, 바다 위에서 눈을 뜹니다.
당일치기 배가 도착하기 전, 섬은 아직 조용합니다. 아침 바다에 한 번 더 들어갔다가 천천히 짐을 챙기면 됩니다. 같은 섬인데 어제와 다른 얼굴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.